동작구, 태양광 활용 공공시설물 관내 설치

동작구, 태양광 활용 공공시설물 관내 설치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05-23 09:00
수정 2020-05-23 09: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 설치된‘태양버들’의 모습. 연간 25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동작구 제공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 설치된‘태양버들’의 모습. 연간 25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태양광을 활용한 공공시설물을 관내 공원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작구는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했다. 대상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친환경조명 및 태양광발전시설을 접목한 상징시설물 공사를 완료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사당역 10번 출구 앞, 노량진근린공원, 노들나루공원 세곳에 설치됐다. 교통요지이자 먹자골목이 위치한 사당역 10번 출구 앞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키오스크 기능을 갖춘 ‘태양안내판’을 설치했다. 사당1동에 있는 먹자골목 상점을 안내하고, 주변시설 등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야간에도 LED 유도등이 밝게 빛난다.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하며 여가를 즐기는 노량진근린공원에는 열선기능을 갖춘 의자, 휴대기기 충전시설을 갖춘 태양광 야외쉼터 ‘태양쉼터’를 조성했다. 노들역과 노들섬 사이에 위치한 노들나루공원에는 ‘태양버들’을 설치했다. 태양버들은 연간 2500㎾의 전력을 생산해 공원 내 조명시설에 공급한다. 2021년 준공 예정인 보행육교 백년다리와 연계해 동작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육신공원에 태양광 조명시설 ‘태양광 상록수 파빌리온’을 조성했다.

 이정심 맑은환경과장은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