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동주민센터로 접수…청소, 쓰레기 관리 업무 수행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골목청소대장’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참여대상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만 19세 이상 동작구 주민 45명이다. 동별로 3명 배치되는 골목청소대장은 이면도로 및 뒷골목 등 지역 내 취약지역 청소, 상습 무단투기 집중 관리, 폐비닐·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 시행 홍보, 내집 앞 내 점포 앞 쓸기 운동 등 동네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코로나19로 인한 생계곤란 증빙자료, 응시원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지참해 20일과 21일 이틀 간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27일까지 동장을 포함한 심사위원이 응시자의 자격, 해당 직무수행 능력 및 적격성, 인성 등 서류와 면접을 통해 역량을 종합평가한 뒤 결정한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동시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살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