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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굿네이버스 기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굿네이버스 기부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20-04-08 15:25
업데이트 2020-04-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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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왼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8일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을 방문해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0.4.8. 영등포구 제공
채현일(왼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8일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을 방문해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0.4.8. 영등포구 제공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통령 및 장·차관급 공무원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 3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도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이 월급 반납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채 구청장은 이날 굿네이버스 회관을 방문해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후, 코로나19 사태로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굿네이버스는 채 구청장의 뜻을 담아 마스크, 손소독제,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아동복지사업과 국제구호개발사업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다.

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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