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코로나19 4명 늘어나 총 11명…부대 내 감염 추정

입력 : ㅣ 수정 : 2020-02-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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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전 장병 휴가 통제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군에서도 나오면서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2020.2.2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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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전 장병 휴가 통제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군에서도 나오면서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20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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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1명이 됐다.

부대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어 군이 코로나19 확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1명이다.

“신규 4명, 기존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1인 격리됐던 인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육군 부대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군에서 다른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
썰렁한 해병대 안내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방부가 전 장병에 대해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금지한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서문 앞 행정안내실이 한산하다. 이곳은 외부인이 해병대 장병 면회나 부대 출입을 신청하는 곳이다. 2020.2.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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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렁한 해병대 안내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방부가 전 장병에 대해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금지한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서문 앞 행정안내실이 한산하다. 이곳은 외부인이 해병대 장병 면회나 부대 출입을 신청하는 곳이다. 2020.2.22 연합뉴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된 4명은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로서 1인 격리된 인원”이라며 “2차 감염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포천 육군 부대 추가 확진자들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육군 상병과 접촉한 인원이다. 대구 육군 부대 간부도 확진자인 군무원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7700여명 격리중…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중단

국방부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대구·경북지역 부대 근무 인원의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통제하고, 타지역에서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도 통제했다.
‘출타장병 체온 측정 철저히’ 3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2사단에서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부대 출입간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해병대2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1.3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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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타장병 체온 측정 철저히’
3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2사단에서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부대 출입간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해병대2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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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방문·출장이 필요한 경우만 지휘관 승인을 받고 이동하도록 했다.

군은 23일 오후 기준 7700여명을 격리 중이다.

병무청은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병무청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일정 재개는 매주 상황을 고려해 결정된다. 상황에 따라 2주 후에도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

2주간 병역판정검사가 연기되는 대상자는 1만 6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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