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조국 사퇴 촉구’ 촛불집회 연다…“학생증 확인할 것”

입력 : ㅣ 수정 : 2019-08-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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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울린 ‘조국 후보자 사최하라’ 목소리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23일 오후 서울 서울대학교 아크로에서 여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2019.8.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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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에서 울린 ‘조국 후보자 사최하라’ 목소리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23일 오후 서울 서울대학교 아크로에서 여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2019.8.23/뉴스1

서울대 총학생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총학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 총학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E급 논문의 제1저자가 되었다는 점 등 제기된 의혹들에 서울대를 비롯한 청년 대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배신감을 느끼는 국민의 목소리를 뒤로한 채, 조 후보자는 명확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학은 또 “조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서울대 학생 사회가 보수화되고 우경화됐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장학금 부정 수혜와 부정 입학 의혹에 청년들이 허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1차 집회는 학생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와 달리 오는 28일 예정된 2차 집회는 총학이 주관한다. 총학은 “특정 정당과 정치 집단의 개입을 막기 위해 학생증과 졸업증명서 등을 통해 집회 참가자의 구성원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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