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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윤석열, 드루킹 수사 방치한 이유 따져볼 것”

오신환 “윤석열, 드루킹 수사 방치한 이유 따져볼 것”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6-18 16:49
업데이트 2019-06-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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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부족인지 청와대 눈치 봤는지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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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오신환 원내대표
모두발언하는 오신환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8
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 정부 문제를 수사하지 않은 이유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드루킹 댓글이나 채용 비리 등 현 정부의 다양한 문제가 고소·고발돼 있는데 (검찰이) 방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했던 윤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증거부족으로 수사를 안 한 것인지 청와대 눈치를 본 것인지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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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연합뉴스
오 원내대표는 또 “현 검경수사권 조정안에는 직접수사 권한을 놓지 않으려는 특수부 검사의 목소리가 작용했는데, 윤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소신을 답한 적이 별로 없다”며 관련 질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청와대 민정수석실과의 관계 설정 ▲재산형성 과정 ▲가족 관련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춰 윤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바른미래당 간사를 맡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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