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길쭉한 막대 모양의 빵인 바게트 소비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인들은 이 빵에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넣어 먹거나 버터 등을 발라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곤 한다.
1970년대 프랑스인들은 하루 평균 한 개의 바게트를 먹었으나 40년이 지난 현재 소비량은 반 개로 줄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3분의 1가량 적게 바게트를 먹고 있으며 젊은 층도 10년 전과 비교해 소비량이 30%가량 감소했다.
대신 바게트가 차지하던 식탁에는 시리얼과 파스타, 쌀 등이 올라왔다.
이처럼 빵 소비량이 줄어들자 프랑스 제빵·제분업자들은 지난 6월부터 빵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어이 거기 빵은 먹었나요?’라는 표어가 적힌 광고 간판이 전국 곳곳에 세워졌고 빵을 담아주는 가방에도 이 문구가 인쇄됐다.
이 캠페인을 벌이는 베르나르 발루이는 “사람들이 너무 바쁘거나 저녁 늦게까지 일하면서 빵집에 못 가고 있다”면서 “빵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웹사이트(TuAsPrisLePain.fr)에는 “프랑스는 빵의 문명이다”면서 빵이 체중 조절 등에 유용한 건강식이라는 내용이 소개돼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빵 소비 촉진 운동이 빵을 즐거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손을 씻거나 이를 닦는 것 같은 일상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프랑스인들은 이 빵에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넣어 먹거나 버터 등을 발라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곤 한다.
1970년대 프랑스인들은 하루 평균 한 개의 바게트를 먹었으나 40년이 지난 현재 소비량은 반 개로 줄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3분의 1가량 적게 바게트를 먹고 있으며 젊은 층도 10년 전과 비교해 소비량이 30%가량 감소했다.
대신 바게트가 차지하던 식탁에는 시리얼과 파스타, 쌀 등이 올라왔다.
이처럼 빵 소비량이 줄어들자 프랑스 제빵·제분업자들은 지난 6월부터 빵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어이 거기 빵은 먹었나요?’라는 표어가 적힌 광고 간판이 전국 곳곳에 세워졌고 빵을 담아주는 가방에도 이 문구가 인쇄됐다.
이 캠페인을 벌이는 베르나르 발루이는 “사람들이 너무 바쁘거나 저녁 늦게까지 일하면서 빵집에 못 가고 있다”면서 “빵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웹사이트(TuAsPrisLePain.fr)에는 “프랑스는 빵의 문명이다”면서 빵이 체중 조절 등에 유용한 건강식이라는 내용이 소개돼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빵 소비 촉진 운동이 빵을 즐거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손을 씻거나 이를 닦는 것 같은 일상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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