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산(産) 쇠고기를 수입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캐나다에서 또 광우병이 발생했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농장에서 72개월 된 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 찌운 젖소)가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나온 것은 열일곱 번째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추가 발병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캐나다는 광우병이 계속 발생해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라며 “추가 발병으로 WTO 제소 건이 특별히 영향을 받을 것은 없고 기존 방침대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농식품부 관계자는 “캐나다는 광우병이 계속 발생해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라며 “추가 발병으로 WTO 제소 건이 특별히 영향을 받을 것은 없고 기존 방침대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3-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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