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무디스 효과’ 코스피 24P↑…1735 연중 최고치

‘인텔+무디스 효과’ 코스피 24P↑…1735 연중 최고치

입력 2010-04-14 00:00
수정 2010-04-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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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4포인트 급등하며 1,735로 올랐다.연중 최고치다.

 미국 인텔의 ‘깜짝실적’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외국인이 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며 전기전자(IT)와 금융주 급등을 이끌었다.

 장막판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겹호재로 작용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4.74포인트(1.45%) 오른 1,735.33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8일 연고점 기록(1,733.78)을 4거래일 만에 새로 썼다.

 외국인이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천4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지수 선물시장에서도 5천532억원을 순매수하며 2천100억원대 프로그램 순매수를 이끌어냈다.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기관도 9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에는 무엇보다 인텔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외국인 매수가 몰린 전기전자(1.99%)와 금융(3.40%)이 급등했다.

 장 막판에는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더 높였다.

 코스닥지수도 3.16포인트(0.62%) 오른 509.69에 마감하며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급락하면서 1,110원 부근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7원 내린 1,112.2원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의 강도 높은 주식순매수 등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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