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장 “더 나은 사회 만들기 위해 용기 낸 여성들 기억하자”

삼성전기 사장 “더 나은 사회 만들기 위해 용기 낸 여성들 기억하자”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03-08 14:32
수정 2024-03-08 1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리더 간담회
개발, 기술, 영업 등 여러 분야 리더 참석
여성 리더 양성 교육 통해 경영 리더 육성
이사회도 여성 사외이사 비중 50% 유지

이미지 확대
장덕현(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들로부터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장덕현(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들로부터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장 사장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여성 리더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조직을 이끄는 여러분이 그 누구보다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발, 기술, 영업 등 여러 분야의 여성 리더가 참석했다. 장 사장은 이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의 리더십 개발 방안,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미지 확대
장덕현(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8일 여성 리더들과 함께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장덕현(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기 사장이 8일 여성 리더들과 함께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기는 출산과 육아로 발생할 수 있는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법 기준 이상의 휴가, 휴직 제도를 두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만 12세 이상 자녀를 둔 임직원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삼성전기 국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중 약 24%가 여성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여성 임원을 배출했고, 삼성그룹 내 처음으로 사외이사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여성 직원의 경력 개발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리더 양성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