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3% 이하 콜택시 조치
준법과신뢰위와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도 진행
2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서 김범수(가운데) 경영쇄신위원장이 참가자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왼쪽은 홍은택 카카오 대표.
카카오 제공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이날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공동체 대표이사(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회의를 열었다.
지난 13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실질 수수료율 3% 이하의 새로운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경영회의에선 이 작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신규 상품 출시 방안을 확정해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경영회의에서는 또 준법위의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체 관계사들과의 협약 관련 사항을 조율했다. 준법위는 내부조사 요구권, 직접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런 위원회 활동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체 관계사들은 협약을 맺는데, 이날은 협약서 문구나 협약식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는 지난 15일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전직 대법관인 김소영 위원장과 카카오 내부 인사를 포함해 총 7인으로 꾸려졌다. 김 위원장이 직접 법률, 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영역별 주요 인사들을 위원으로 선정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