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전기설비를 검사하고 있다. 최근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사용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24시간 온라인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신축 건물의 전기설비 소유자나 사용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전기 공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사용전검사 실시 확인서를 상대 기관에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연평균 4만건에 이르는 자가용 전기설비 사용 신청 고객들의 전기 사용 승인 과정이 단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신축 건물이 전기를 공급받으려면 한전에 전기설비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전기안전공사가 발행하는 사용전검사 실시 확인서를 별도로 발급받아 다시 한전에 제출해야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올해 초부터 공사 및 전기안전여기로(safety.kesco.or.kr)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온라인 전기안전 상담 챗봇 서비스 ‘미리봇’을 운영해 왔다. 공사 캐릭터인 미어캣 ‘미리’와 챗봇의 ’봇’을 합쳐 궁금증을 미리 해결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2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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