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50% ‘2연속 동결’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 지속 기대
경기침체·수출 부진 등 반영한 듯
IMF, 성장률 1.7→1.5% 또 낮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로 인상한 뒤 2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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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의 부진 심화 등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월 전망치(1.6%)를 하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또다시 낮췄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7월 이후 네 차례 연속 떨어졌다. 반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1.6%로 높아져 우리나라보다 높아졌다.
2023-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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