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눈여겨볼 상반기 새 입주단지는

전세난 속 눈여겨볼 상반기 새 입주단지는

입력 2010-03-25 00:00
수정 2010-03-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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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중 입주를 시작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눈에 띈다.

 대규모 신규단지들은 한꺼번에 물량이 풀리기 때문에 전세물건에도 여유가 있는 편이고 일부 집주인들은 잔금을 치르려고 비교적 저렴하게 전셋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 전세 수요자라면 새 아파트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서울은 강북구 미아뉴타운 등 주로 한강 이북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에서 래미안미아뉴타운 1·2차 2천577가구가 5월 중 입주를 시작한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8단지에서도 래미안 1천497가구가 같은 달 입주할 예정이고,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용두래미안’ 1천54가구가 3월 중 집들이를 한다.

 서울 한강 이남지역에서는 800가구 규모의 강동구 둔촌동 푸르지오와 576가구 규모의 동작구 상도 두산위브가 모두 이달 중 입주해 이미 상당수 전세물건이 소진됐다.

 경기도에서는 광명,군포,용인 등 최근 전세금 상승세가 뚜렷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돼 있다.

 용인에서는 동천도시개발구역 내 1~4구역의 동천래미안 4개 단지 2천393가구가 5월 중 한꺼번에 입주하고,성복동에서도 힐스테이트 2·3차 1천512가구가 역시 5월 중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희동 청라지구 청라자이 884가구가 6월에,마전동 검단2지구 검단2차아이파크 409가구가 3월에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보통 전세 물건은 입주 2개월 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 일찍부터 움직여야 입맛에 맞는 것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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