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과 검찰 등 법조계 고위 공무원의 약 72%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정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법조계의 재산공개 대상자 198명 가운데 71.7%에 해당하는 142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재산공개에서 193명 중 154명(79.8%)의 재산 총액이 10억원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 수치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법조 고위인사 비율도 34.4%(68명)으로 지난해 37.8%보다 줄었다.
헌법재판관과 사무처장·사무차장 등 11명의 평균 재산은 32억4천200만원으로 집계됐고,고위법관 129명의 평균 재산은 19억2천만원,법무·검찰 고위직 58명의 평균 재산은 17억2천만원,전체 평균은 19억3천300만원이었다.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05억2천7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원대 자산가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이 각각 89억7천200만원과 77억8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에 법관이 7명 포진한 가운데 47억8천300만원을 신고한 이용훈 대법원장이 12위,37억9천만원을 신고한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19위에 올라 20위권에 들었다.
198명 중 37명의 재산이 1억원 넘게 늘어났는데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3억9천200만원,김영한 대구지검장이 8천1천500만원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2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정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법조계의 재산공개 대상자 198명 가운데 71.7%에 해당하는 142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재산공개에서 193명 중 154명(79.8%)의 재산 총액이 10억원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 수치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법조 고위인사 비율도 34.4%(68명)으로 지난해 37.8%보다 줄었다.
헌법재판관과 사무처장·사무차장 등 11명의 평균 재산은 32억4천200만원으로 집계됐고,고위법관 129명의 평균 재산은 19억2천만원,법무·검찰 고위직 58명의 평균 재산은 17억2천만원,전체 평균은 19억3천300만원이었다.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05억2천7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원대 자산가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이 각각 89억7천200만원과 77억8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에 법관이 7명 포진한 가운데 47억8천300만원을 신고한 이용훈 대법원장이 12위,37억9천만원을 신고한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19위에 올라 20위권에 들었다.
198명 중 37명의 재산이 1억원 넘게 늘어났는데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3억9천200만원,김영한 대구지검장이 8천1천500만원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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