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시대 제3의 공간이 뜬다

모바일시대 제3의 공간이 뜬다

입력 2010-04-19 00:00
수정 2010-04-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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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접속 자유로워져 도로·광장 등 역할 늘것”

‘제3의 공간이 모바일 시대 인생의 무대로 떠오른다.’

모바일 접속을 통해 정보 접근이 자유로워지면서 광장과 도로, 공원 등 ‘제3의 공간’이 비중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황주성 연구위원은 18일 ‘디지털 컨버전스와 공간인식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이 가져올 일상생활의 공간적 변화를 이같이 전망했다. 모바일 인터넷은 유선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로 인해 기존의 도시공간과는 다른 수요를 불러온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위원은 “업무나 오락, 지역정보 등의 콘텐츠 이용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는 모바일 인터넷이 정보 접근의 공간을 확장시킨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과 사무실이 아닌 제3의 공간은 이동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 활동 목적에 따라 업무·휴식·취미 공간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확산된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연구원 측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바일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대중교통 등 이동 중인 장소가 54.7%로 가장 높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4-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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