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시공능력 첫 톱5

포스코건설 시공능력 첫 톱5

입력 2011-07-29 00:00
업데이트 2011-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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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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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에서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4위였던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인수를 앞두고 잠재부실이 반영돼 6위로 떨어졌다. 현대건설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만 839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토목·건축 분야(이하 토건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11조 120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의 시공업체 선정을 돕기 위해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로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 제도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현대건설에 이어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10조 213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이 8조 5185억원으로 뒤를 잇는 등 1, 2, 3위는 변동이 없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7조 94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뛰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빅5’에 진입했다. 지난해 4위였던 대우건설은 올해 6조 8919억원으로 6위로 내려앉았고 대림산업은 7조 3632억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해외에서 플랜트 공사 수주에 두드러진 실적을 냈던 삼성엔지니어링도 1조 6038억원으로 2010년 31위에서 21위로 10계단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시공능력, 공사실적, 기술능력, 신인도 등 4개 부문의 평가에서 모두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했고, 경영평가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이 1위에 올랐다.

이번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액은 앞으로 1년간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할 수 있는 기본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 공시하며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1-07-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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