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한우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강원 횡성지역에 도시지역의 고소득층이 부럽지 않은 억대 수입의 농가들이 늘고 있다.
횡성군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조수입(粗收入)기준 소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571 농가가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수입 1억 이상 농가는 지난 2008년 407 농가에서 164 농가가 늘어났다.
조수입은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을 말하며 여기에서 경영비를 제외한 것이 소득이다.
횡성군은 이 가운데 축산농가가 전체의 82%(468명)를 차지했으며 원예(37명),인삼재배(36명),고랭지 채소 및 더덕 등 특화작물(26명) 등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축산업을 하는 A 씨와 B 씨는 각각 연간 24억9천여만원과 23억3천여만원을 기록해 웬만한 중소기업 이상의 소득을 올렸으며 120여 가구는 연간 수입이 3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횡성지역 내 억대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부농이 늘고 있는 이유는 명품 횡성한우와 더덕 등 고부가가치 브랜드 육성이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농업경영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으로 농가소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재육성을 통해 도시지역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농촌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횡성군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조수입(粗收入)기준 소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571 농가가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수입 1억 이상 농가는 지난 2008년 407 농가에서 164 농가가 늘어났다.
조수입은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을 말하며 여기에서 경영비를 제외한 것이 소득이다.
횡성군은 이 가운데 축산농가가 전체의 82%(468명)를 차지했으며 원예(37명),인삼재배(36명),고랭지 채소 및 더덕 등 특화작물(26명) 등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축산업을 하는 A 씨와 B 씨는 각각 연간 24억9천여만원과 23억3천여만원을 기록해 웬만한 중소기업 이상의 소득을 올렸으며 120여 가구는 연간 수입이 3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횡성지역 내 억대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부농이 늘고 있는 이유는 명품 횡성한우와 더덕 등 고부가가치 브랜드 육성이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농업경영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으로 농가소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재육성을 통해 도시지역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농촌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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