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5일 영화배우 박모씨(26·여)와 동거하면서 박씨를 마구 때리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정용석씨(27·당구장 운영)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92년 4월 박씨가 사귀는 다른 남자친구를 함께 만나 『나와 살겠다고 말하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죽이겠다』고 협박,강제로 동거하면서 4년여동안 수차례에 걸쳐 박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지난해 11월 박씨가 방송·광고 출연료 등으로 벌어들인 6억원을 빼앗아 관리하면서 박씨에게는 매월 40만원씩만 주었으며,박씨 몰래 혼인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지난 92년 4월 박씨가 사귀는 다른 남자친구를 함께 만나 『나와 살겠다고 말하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죽이겠다』고 협박,강제로 동거하면서 4년여동안 수차례에 걸쳐 박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지난해 11월 박씨가 방송·광고 출연료 등으로 벌어들인 6억원을 빼앗아 관리하면서 박씨에게는 매월 40만원씩만 주었으며,박씨 몰래 혼인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6-12-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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