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숙박 한목에” 토털 비즈니스시스템 각광(호텔)

“업무·숙박 한목에” 토털 비즈니스시스템 각광(호텔)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2-01-07 00:00
수정 199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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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건물이나 다른층의 사물실 함께 임대

호텔에서 상담과 숙박,식사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토탈비지니스시스템이 인기를 끌면서 롯데,조선,프레지던트등 서울도심에 위치한 사무실겸용 호텔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이들 호텔은 투숙객및 일반이용객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다른 호텔들과는 달리 사무실용 건물이나 층을 따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롯데의 경우 호텔과 붙은 롯데빌딩의 14∼26층을 임대사무실로 내놓고 있는데 현재 미쓰비시상사·노무라증권등 26개사가 들어 있다.호텔사무실로 가장 인기가 높은 조선호텔은 1∼3층을 사무실로 활용,미국상공회의소,유니온카바이드·외국항공사등 50여개가 입주한 상태고 프레지던트도 2∼11층에 50개의 임대사무실전용층을 설치해놓았다.

이들 호텔의 입주 희망업체는 주로 외국상사의 한국지점·항공사·여행사·광고대행사등.1∼2년씩 기다려도 빈사무실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이들 호텔사무실은 도심의 빌딩사무실보다 임대료가 30∼40%정도 싼 이점도 지녔다.

조선은 평당 임대차보증금40만원에 평당 월임대료 8만2천원을 임차비용으로 받고 있다.롯데도 평당보증금 44만4천1백50원,월임대료5만5천원,관리비 1만2천원으로 주변에 위치한 교보빌딩등이 평당70만원의 보증금과 9만원선의 임대료를 받는것에 비해 30%나 싸다.<노주석기자>

1992-01-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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