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복귀 않을땐 중대 조치”/최 MBC사장 담화

“방송복귀 않을땐 중대 조치”/최 MBC사장 담화

입력 1990-07-16 00:00
수정 1990-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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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들이 사흘째 제작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MBC 최창봉사장은 15일 담화문을 내고 MBC가 중대한 위기국면에 처해있다고 전제,『노조원들이 정치적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방송으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사원을 보호하고 회사를 지켜야하는 사장으로서 직분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사장은 『노조원들의 제작거부는 정치행위와 직결되는 것으로서 국민들은 더이상 파행방송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의 호응속에 문화방송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선택할수 있는 필요하고도 유일한 길은 용기있게 방송현장으로 복귀하는 결단 뿐』이라고 강조했다.

1990-07-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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