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드리는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장 소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이) 1억원 민사소송을 제기해 걱정하는 분들의 연락이 많은데 제가 현명하게 잘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혹시나 안 의원 측에서 제 입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었거나, 저를 위축시키려는 방편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면 ‘꿈 깨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에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장 소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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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앓고 있지 않다. 허위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달 29일 춘천 마라톤에 참가해 42.195㎞를 완주하면서 건강 이상 논란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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