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미리 확인해 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수도권 총선기상도를 미리 보는 중요한 일전”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지는 진영은 메가톤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9.14 연합뉴스
홍 시장은 “야당이 저렇게 죽을 쑤고 있는데도 여당이 이를 압도하지 못하고 밀리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면서 “사전투표가 20%대에 이른다면 그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다면 그건 여당에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태우(왼쪽)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에서 각각 서울신문과 인터뷰에 응했다. 두 후보는 강서구 최대 현안인 김포공항 고도제한 조기 완화와 재개발 활성화, 방화동 건설물폐기장 및 차량기지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23.9.24 도준석 기자·안주영 전문기자
민주당도 전날 진교훈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 추미애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청래, 장경태, 서영교 최고위원 등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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