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나체사진 퍼뜨리고 성착취한 20대 구속

미성년자 나체사진 퍼뜨리고 성착취한 20대 구속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3-05 17:29
수정 2023-03-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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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알게 된 아동 청소년 7명 상대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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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경찰서는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 진해경찰서는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를 성 착취하고 해당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창원 진해경찰서는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상에서 아동 청소년과 성인 등 피해자 7명을 상대로 성 착취를 목적으로 대화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등의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트위터 등을 통해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낸 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자며 접근한 뒤 점차 성 착취물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그는 피해자가 만남을 거부하자 지난해 6월 피해자의 나체 사진 여러 장을 익명의 블로그에 올렸다.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또 다른 피해자들을 확인했다.

경찰은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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