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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하루 새 1000만원 출렁… 비트코인 뒤흔든 머스크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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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2-23 18:31 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경고음 쏟아진 비트코인

머스크 “비싸다” 한때 5만 달러선 붕괴
이주열 “이상 급등… 왜 비싼지 이해 안 돼”
옐런 “실질적 가치 없는 투기 자산일 뿐”
한미 통화·경제 수장, 투자자 손실 경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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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출렁였다.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다고 언급하자 롤러코스터를 탄 듯 급락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비트코인이 실질적 가치가 없고 투기 자산이라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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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종가보다 8%가량 떨어진 5582만 9000원을 기록했다. 한때 5503만 7000원까지 내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개당 5만 3880달러(5991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내 최저 가격은 4만 8967달러, 최고 가격은 5만 7932달러로 무려 18.3%의 격차를 보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금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유로퍼시픽캐피털 CEO 피터 시퍼의 의견을 반박하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미끄러지면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냉대하면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매우 심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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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매우 심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러 가지 기준이나 판단의 척도로 볼 때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상 급등이 아닌가 싶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또 “가격 전망은 대단히 어렵지만 앞으로 아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투자나 테슬라 대표(머스크)의 대량 구매,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활용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설계와 기술적 검토가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가상환경에서 CBDC 파일럿 테스트(시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BDC가 발행되면 법정 디지털 화폐를 공급하는 것인 만큼,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이 총재의 전망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주최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극도로 비효율적이며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옐런 장관이 지명자 시절인 지난해 12월 1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본부에서 연설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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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주최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극도로 비효율적이며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옐런 장관이 지명자 시절인 지난해 12월 1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본부에서 연설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옐런 장관도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21-02-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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