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21일 12월(제364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안동환·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의 심층 기획 ‘당신이 잠든 사이, 달빛노동 리포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연재 보도한 ‘달빛노동 리포트´에서 택배노동자 등의 장시간 축적된 노동과 산업재해 실태를 조명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추산하는 등 야간노동자들의 죽음을 구조적 문제로 이끌어 내어 공론화했다. 특히 취재팀은 2020년 상반기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재해조사의견서와 근로복지공단의 질병판정서를 전수조사했고, 같은 기간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사망 야간노동자 148명의 존재를 확인해 1면(2020년 11월 12일자) 전면의 부고 기사로 보도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