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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폭우에 다급해진 지역구 의원들 “특별재난지역 지정해달라”

호남 폭우에 다급해진 지역구 의원들 “특별재난지역 지정해달라”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08-09 13:58
업데이트 2020-08-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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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의 제방이 전날 내린 폭우에 무너져 있다. 2020.8.9  연합뉴스
9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의 제방이 전날 내린 폭우에 무너져 있다. 2020.8.9
연합뉴스
호남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심각해지자 9일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담양은 인명피해와 함께 아직 집계조차 어려운 농경지, 시설하우스 피해가 막대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피해복구와 지원대책을 시급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과 영광뿐만 아니라 곡성, 구례, 나주 등 전남 대부분 지역의 비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심각하다”며 “전남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지역구인 남원·임실·순창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원·임실·순창 관내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수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농촌의 고통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번 폭우 피해가 농축산민에게 집중됐다”며 “농촌지역 수재민들이 일어설 수 있는 빠른 복구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주민 후보는 “광주·전남도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복구와 재난 응급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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