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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끝 나경원 “미래 위해 멈추지 않겠다”

임기 끝 나경원 “미래 위해 멈추지 않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5-30 09:14
업데이트 2020-05-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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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나경원 뉴스1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나경원 미래통합당 전 의원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9일 지지자들에게 “결코 녹록지 않았던 정치 여정에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나 의원은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해 비례대표 국회의원(17대 국회)을 시작으로 재선의원으로서 두 번의 최고위원과 보수 정당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 후보를 지냈다.

2014년 서울 동작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최초의 여성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았고 19대 국회에서는 보수정당 최초로 여성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나 전 의원은 2002년부터 정계에 입문해 18년 이어진 정치 여정을 21대 총선 패배로 마무리하게 된 데 대해 “값진 여백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오늘의 나경원을 있게 해준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으로 더 많이 고민하고 성찰하겠다”며 “보수의 가치, 보수의 정신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지만 고칠 것은 과감하게 고쳐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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