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직접 신고 화보 촬영까지 한 구두는 사회적 협동조합 구두만드는 풍경에서 제작하는 ‘아지오’란 브랜드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구두를 제작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신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이 만든 구두란 편견때문에 경영난을 겪다 2011년 한차례 문을 닫았다. 문 대통령이 2017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굽이 닳은 아지오 구두를 신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이후 사업을 재개했다.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에 “청각장애인이 한땀한땀 손으로 만든 구두가 예쁘기까지 하다”며 아지오를 칭찬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안 보이는 기업 대표 유석영과 안 들리는 기술인들이 다시 길을 나선다고 강조했다.
아지오의 화보에는 이효리 외에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가수 유희열 등이 참여했다.
아지오 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에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