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연합뉴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19일 최 당선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 당선인이 지난 3일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이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라고 쓴 부분은 허위사실이며 이 글로 인해 채널A 기자의 명예가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신라젠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후 채널A 기자가 이 대표에게 보낸 편지와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지모씨와 채널A 기자의 통화 녹취록은 각각 MBC와 유튜버 유재일씨에 의해 공개됐으며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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