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 사망 후 한타바이러스 확진…‘설치류 통해 감염’

입력 : ㅣ 수정 : 2020-03-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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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류 조사 중인 쓰촨성의 조사관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설치류 조사 중인 쓰촨성의 조사관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에서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1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윈난성 출신의 노동자 톈모씨는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성으로 가는 길에 지난 23일 산시성을 지나다가 갑자기 사망했다.

톈씨는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톈씨와 함께 버스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발열 증세가 있었던 2명 등도 검사를 받고 있다.

지방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여 년 전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됐고, 사람 간 전염도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톈씨의 고향인 윈난성에서는 2015∼2019년 5년간 1,231건의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으며 1명이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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