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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숨진 40대 남성 코로나19 ‘양성’…국내 총 433명 확진(종합)

경주서 숨진 40대 남성 코로나19 ‘양성’…국내 총 433명 확진(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2 18:02
업데이트 2020-02-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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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도 20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주서도 20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역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주 시장은 “확진자 이 모씨(22)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가족 등 접촉자 4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0.2.22
뉴스1
경북 경주 자택에서 혼자 숨진 남성이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사후 코로나19 확진
22일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40대 남성 A씨가 경주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 지인에게 발견됐다.

사인이 정확하지 않고 A씨가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어 최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긴 결과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코로나19로 숨진 3번째 사망자로 집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하루에만 229명 추가 확진…대구·경북 외 전국 곳곳 발생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전에 비해 8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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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브리핑하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2
뉴스1
오전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142명에 오후에 확인된 87명을 합해 이날 하루에만 229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인된 87명 중 69명은 대구(55명)·경북(14명)에서 나왔다.

대구·경북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환자가 추가됐다.

강원(5명), 경기(4명), 서울(3명), 광주(2명), 대전(1명), 부산(1명), 울산(1명), 전남(1명) 등이다.

대구 신천지 관련 확진자 총 231명…총 환자 중 과반
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해 62명이 오전 이후 추가 확인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45명), 경북(8명), 강원(2명), 경기(1명), 서울(2명), 광주(2명), 부산(1명), 울산(1명)으로 전국에서 추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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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예배 모습. 신천지 예수교 제공
신천지교회 예배 모습. 신천지 예수교 제공
오후 추가 확진자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3명이다. 이들은 모두 경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조사 중인 인원은 22명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까지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352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국내 총 환자 433명 중 절반 이상인 231명(53.3%)에 달한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모두 111명이다.

사망은 발표 이후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전해진 40대 남성을 제외하고 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25번 환자 격리해제…총 18명 완치
한편 25번 환자가 이날 격리해제돼 국내 확진자 중 총 18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만 1153명이다. 이 중 1만 511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0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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