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배우 조여정이 먹던 짜파구리, 대사관 직원들과 먹으며 시상식 시청
해리 해리스, ‘짜파구리 먹으며 봉준호 응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 2020.2.10 주한 미국대사관 제공.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을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라면)를 먹으며 축하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글에서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이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을 비롯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오스카 4관왕을 차지했다!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봉 감독님과 기생충 출연진 및 제작진, 대한민국 영화계에 축하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는 봉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주먹을 쥔 채 양팔을 번쩍 들며 환호해주기도 했다.
해리 해리스, ‘짜파구리 먹으며 봉준호 응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며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시상식 각본상 수상을 축하하며 더 많은 수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2.10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짜파구리 먹으며 봉준호 응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 2020.2.10 주한 미국대사관 제공.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어 끓인 짜파구리는 영화에서 배우 조여정(연교 역)이 한우를 얹어 먹는 장면이 나와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해리스 대사도 이를 따라 한 것이다.
해리스 대사는 “대사관 동료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며 짜파게티와 너구리 컵라면을 비벼 만든 짜파구리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해리 해리스, ‘짜파구리 먹으며 봉준호 응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 2020.2.10
주한 미국대사관 제공
주한 미국대사관 제공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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