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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퀸’ 시대 열렸다…미인대회 흑인 싹쓸이

‘블랙 퀸’ 시대 열렸다…미인대회 흑인 싹쓸이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9-12-15 23:52
업데이트 2019-12-1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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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월드 토니 앤 싱
미스 월드 토니 앤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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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조지비니 툰지
미스 유니버스 조지비니 툰지
미스 USA 체슬리 크리스티. AP 연합뉴스
미스 USA 체슬리 크리스티.
A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스 월드 대회에서 자메이카 국적의 흑인 여성 토니 앤 싱이 영예의 왕관을 차지했다. 이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조지비니 툰지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미스 USA 대회에서 변호사 출신 체슬리 크리스티가 각각 우승하며 세계 주요 미인대회에서 흑인이 모두 정상에 올랐다.

툰지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나와 같은 피부색과 머릿결, 생김새를 가진 여성이 결코 아름답다고 여겨지지 않는 세상에서 자랐다”면서 “오늘로 그러한 생각을 끝내야 할 때”라고 말해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준 바 있다.

지난 4월 ‘2019 미스 틴 USA’ 등에서도 흑인 우승자가 나오는 등 최근 미인대회에서 인종에 대한 선입견이 더욱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미에 대한 관점이 인종주의와 성적 고정관념으로 훼손됐던 과거로부터 얼마나 많이 진화됐는지를 보여 준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9-12-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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