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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용마 기자 영결식 ‘시민사회장’ 엄수… 23일 MBC 앞 광장

故이용마 기자 영결식 ‘시민사회장’ 엄수… 23일 MBC 앞 광장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9-08-21 18:52
업데이트 2019-08-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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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이용마 기자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이용마 기자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해직 언론인 상징’ 고(故) 이용마 MBC 기자의 영결식이 오는 23일 상암 MBC 앞 광장에서 열린다.

MBC는 “언론·시민사회단체, 유족들과 의논해 이용마 기자의 장례식을 시민사회장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사회장 영결식은 23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 과장에서 열린다.

공동장례위원장은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 최승호 MBC 사장, 정규성 기자협회 회장, 정연우 민언련 상임대표, 안형준 방송기자연합회장, 최성주 (언론연대 공동대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민중단체 대표자들로 구성됐다.

MBC 측은 시민사회장 영결식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기득권층의 탐욕과 부조리를 폭로하는 보도를 했던 ‘특종 기자’이자 마이크를 빼앗겼던 동안에도 공영방송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싸움의 전면에 나서는 ‘투사’였던 참 언론인 이용마 기자가 암투병 끝에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을 기렸다.

아울러 “민주사회장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의 시민 장례위원을 모집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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