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학교 밖에서 진로 체험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거점형 꿈의대학’ 대폭 늘려

학교 밖에서 진로 체험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거점형 꿈의대학’ 대폭 늘려

입력 2019-04-22 02:54
업데이트 2019-04-22 08: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등학생들이 대학 등 학교 울타리 밖에서 강의를 들으며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번 1학기 ‘거점형 경기꿈의대학’을
이미지 확대
경기꿈의대학 강좌 중 하나인 ‘항공사 객실 승무원 직업탐구’
경기꿈의대학 강좌 중 하나인 ‘항공사 객실 승무원 직업탐구’
지난 1학기(3개)에서 14개로 대폭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경기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개척하는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소재 고등학생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학생이 직접 대학이나 기관에 방문해 수강하는 ‘방문형’과 지리적 접근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 내 지정 시설에서 수강하는 ‘거점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올해 1학기 거점형 꿈의대학을 작년 1학기 대비 3개에서 올해 14개로 늘렸다. 화성오산 지역이 대학과 고등학교 간 접근성이 떨어지고 학생들의 이동시간이 평균 40분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거점형 꿈의대학을 늘렸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1학기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1525명으로 지난해 1학기(821명)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교육지원청은 “운영지원단을 운영하며 강좌내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벌이고 학생 및 교사, 강사와의 면담을 통해 꿈의대학의 운영 현황과 인식도를 분석한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꿈의대학 강좌 중 ‘실습으로 배우는 항공사 객실 승무원의 직업탐구’를 수강하는 한 고교 2학년 학생은 “장래희망이 항공사 객실 승무원인데 진로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방용호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기꿈의대학은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