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프로야구 선수협회 신임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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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년을 시작한 이대호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협 회장은 선수, 구단, 팬을 생각해야 하는 자리”라며 “야구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중간 역할을 잘하고 사인회 등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향후 선수 처우 개선과 외국인 선수와 FA 보상선수 폐지 등 제도 개선에 대해 KBO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프로야구 연봉 1위(25억원)인 이대호는 앞서 지난 19~21일 진행된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선임돼 지난 2년간 공석이었던 선수협 회장이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9-03-26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