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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업발굴부터 운영… ‘디벨로퍼 사업’ 신성장 동력

대림산업, 사업발굴부터 운영… ‘디벨로퍼 사업’ 신성장 동력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3-25 17:48
업데이트 2019-03-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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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전남 여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폴리부텐 공장.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전남 여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폴리부텐 공장.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사업발굴과 기획, 지분투자, 금융투자, 건설, 운영관리까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디벨로퍼 사업 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1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33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해 35%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해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할 석유화학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50만t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민자 발전(IPP) 분야를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설정해 2013년 대림에너지를 설립했고, 그해 호주 퀸즐랜드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며 해외 민자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대림산업은 해외 SOC 분야에서도 디벨로퍼 사업자로서 2017년 3조 5000억원 규모의 세계 최장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의 사업권을 따냈다. 호텔 분야에서도 디벨로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국회의사당 인근에 ‘글래드(GLAD) 여의도’를 론칭한 뒤 2016년 ‘글래드 라이브 강남’, 2017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2018년 ‘글래드 마포’를 차례로 개관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3-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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