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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4년전보다 9.4% 감소

작년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4년전보다 9.4% 감소

신형철 기자
입력 2019-03-24 21:20
업데이트 2019-03-2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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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감축 비율 12.5%… 2022년 35.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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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도심과 한강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9.3.20 뉴스1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도심과 한강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9.3.20
뉴스1
지난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이 2014년보다 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4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은 29만 3557t으로 2014년(32만 4109t)보다 3만 552t(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분야는 산업 부문으로 2014년보다 1만 7971t 줄었다. 경유차 배출허용기준 강화로 1802t, 노후경유차 관리 강화 1792t, 건설장비 배출 저감 사업으로 1640t의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 효과를 낸 것으로 측정됐다. 발전 부문에서도 석탄화력발전소 배출량이 1160t 줄어드는 등 2014년 대비 총 2793t 감축됐다.

올해 정부는 2014년 대비 미세먼지 감축 비율을 12.5%로 높여 잡았다. 내년엔 23.8%, 2021년 29.7%, 2022년에는 35.8%로 높일 계획이다. 2022년까지 진행될 배출량 감축 목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 부문 6만 2400t, 수송 부문 3만 2360t, 발전 부문 1만 1681t, 생활 부문 9675t이다. 2022년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은 20만 7994t으로 줄어든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19-03-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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