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클럽 ‘버닝썬’ 압수수색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오후 성폭행?마약 사건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 관련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는 버닝썬 클럽 모습. 2019.2.14 연합뉴스
버닝썬은 마약 유통과 투약, 성폭행 등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날 경찰은 사이버수사대와 과학수사대 등을 포함해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VIP룸을 포함한 내부 시설 전체를 사진과 동영상, 3D 촬영 등을 통해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선 압수수색에서 수사에 필요한 각종 관련 서류와 폐쇄회로(CC)TV 등 압수물은 확보한 상태”라며 “20일 현장 점검은 시설물 내부 변형을 우려해 실시한 것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이달 14일 버닝썬을 압수수색했다.
전날에는 증거 인멸을 우려해 버닝썬이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의 동의에 따라 폐업한 버닝썬의 철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버닝썬은 17일 영업을 중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