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37)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매력을 말했다.

21일 오전 강남구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주지훈은 조선시대를 배경의 좀비물인 ‘킹덤’에서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을 연기했다. 그는 “굉장히 탁월한 작가, 감독, 제작진이었는데도 극 자체가 와일드하고 스펙타클해서 굉장히 추운 곳과 험한 곳에서 촬영했다”며 “감독님의 경우 설경을 찍기 위해 차를 폐차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고생한 만큼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여러 가지를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자신의 매력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감독님과 주위 분들의 말을 굉장히 잘 듣는다. 개로 따지면 리트리버 스타일이다. 아주 유순하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시즌1 6부작이 동시에 공개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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