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우승 박항서호 사인볼·유니폼 자선경매…최소 7억원

입력 : ㅣ 수정 : 2019-0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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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 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사인볼과 유니폼이 7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자선경매에 나왔다.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F 스즈키컵 2018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이겨 AFF 스즈키컵 우승이 최종 확정되자 박항서 감독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F 스즈키컵 2018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이겨 AFF 스즈키컵 우승이 최종 확정되자 박항서 감독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12일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적십자사는 오는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우호문화궁전에서 박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경매한다.

이는 박항서호가 스즈키컵 우승 직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에게 선물했고, 푹 총리가 기증한 것이다.

이번 경매를 주관하는 컨설팅 회사 ‘떰띤응이어’는 경매 시작가를 150억동(7억2천150만원)으로 책정했다.

수익금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과 베트남전 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 피해자를 돕는 데 쓰인다.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신화를 쓴 박항서호의 사인볼과 유니폼은 자선경매에서 무려 200억동(9억6천200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경매 시작가는 10억동(4천810만원)이었다. 그러나 현지 기업과 개인이 몰리면서 20배로 뛰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 화가가 그린 박항서 감독의 초상화 ‘나의 스승’이 자선경매에서 1만500달러(약 1천167만원)에 팔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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