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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수아레스 결장 바르셀로나, 국왕컵 16강 탈락 위기에

메시와 수아레스 결장 바르셀로나, 국왕컵 16강 탈락 위기에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11 09:33
업데이트 2019-01-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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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11일(한국시간) 레반테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알토르 페르난데즈 골키퍼와 충돌해 넘어지고 있다. 발렌시아 로이터 연합뉴스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11일(한국시간) 레반테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알토르 페르난데즈 골키퍼와 충돌해 넘어지고 있다.
발렌시아 로이터 연합뉴스
대회 5연패를 노리던 FC 바르셀로나가 16강에서 탈락할 위기에 내몰렸다.

통산 30회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클럽인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 레반테와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3주 전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5-0으로 레반테에 혼쭐을 냈는데 이번에는 분패했다. 18일 캄프 누에서 이어지는 2차전 홈 경기를 두 골 차 이상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레반테를 상대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등을 여러 명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최전방에 측면 공격수인 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웠는데 이게 화근이 됐다. 킥오프 4분 만에 에릭 카바코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프리킥 상황에 카바코에게 헤더 골을 허용한 데 이어 18분 보르하 마요랄에게 추가 골까지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뒤늦게 추격했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20분 말콤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놓쳤고 이후에도 번번이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세르히 로베르토, 클레망 랑글레, 데니스 수아레스까지 포지션별로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에도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 등이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종료 5분 전에야 만회골을 뽑아냈다.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다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쿠티뉴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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