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한국 선수 여섯 번째로 프리메라리가 데뷔 67분 뛰어

입력 : ㅣ 수정 : 2019-0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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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여섯 번째로 스페인 프로축구 1군 무대에 데뷔한 백승호(아랫줄 왼쪽 두 번째·지로나)가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동료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로나 로이터 연합뉴스

▲ 한국 선수로는 여섯 번째로 스페인 프로축구 1군 무대에 데뷔한 백승호(아랫줄 왼쪽 두 번째·지로나)가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동료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로나 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백승호(22·지로나FC)가 한국 선수로는 여섯 번째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67분을 뛰었다. 이적 후 508일 만이었고,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1군 무대에 데뷔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 8월 FC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인 바르셀로나 B를 떠나 지로나와 계약할 때 ‘2018~19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다’는 조항을 넣었던 백승호는 지난해 7월 1군 훈련에 합류했지만 주로 지로나 B팀(페랄라다)에서 뛰었다. 같은 해 8월 17일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때는 교체 선수 7명에 이름을 올리고도 끝내 그라운드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스페인 1군 무대 신고식을 치른 백승호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후반 22분 포르투로 교체됐고, 지로나는 1-1로 비겼다.

전반까지 기록에 따르면 백승호는 팀 안에서 스프린트 4위, 평균 속도 2위 등 빠른 속도를 이용해 팀에 공헌했고 활동량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며 부지런히 뛰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장면에서 득점 기회를 잡을 뻔 했다. 후반 12분 골문 근처에서 득점 기회를 잡을 뻔 했으나 사울 니게스의 발에 걸려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또한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걸려 넘어지는 듯 보였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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