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리조트 리프트 고장…공중에 1시간 떨던 승객들 구조

입력 : ㅣ 수정 : 2019-0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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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리조트 리프트 탑승객 구조 5일 오전 6시 57분께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고장 나 리조트 관계자와 소방당국이 탑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2019.1.15 전북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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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덕유산리조트 리프트 탑승객 구조
5일 오전 6시 57분께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고장 나 리조트 관계자와 소방당국이 탑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2019.1.15 전북경찰청 제공=연합뉴스

5일 오전 6시 57분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초급자용 코스 리프트가 멈춰 서 승객 34명이 공중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리프트를 수동으로 작동시켜 1시간 만에 추위에 떠는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당시 덕유산의 기온은 영하 1.8도였기 때문에 승객 일부가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리조트 측은 운행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리프트가 멈췄다며, 구조된 승객 전원에게 담요 등 방한용품을 제공했으며, 수리를 마치는 대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를 당한 승객 34명의 리프트 이용 요금 2만9000원(새벽 시간대)을 전액 환불하겠다고 덧붙였다.

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리프트 고장으로 긴 시간 동안 두려움에 떨었을 고객들에게 사과한다. 안전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리프트를 점검할 예정이며 슬로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리프트 대신 무빙워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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