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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의인들과 남산 새해맞이

문대통령, 의인들과 남산 새해맞이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1-01 11:03
업데이트 2019-01-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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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돋이를 보고 있다. 2019.1.1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돋이를 보고 있다. 2019.1.1
청와대제공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인들과 함께 서울 남산에서 2019년 새해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박재홍, 유동운, 박종훈, 안상균씨와 민세은, 황현희 양 등 지난해를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남산으로 해돋이 산행을 했다.

박재홍씨는 지난해 5월 서울 봉천동 원룸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학생을 구했다. 유동운씨는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에서 논으로 추락해 불이 난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했다.

박종훈씨는 지난해 8월 경북 봉화 소천면사무소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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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2018년을 빛낸 의인’ 박재홍, 유동운, 박종훈, 안상균씨와 민세은, 황현희 양 등과 함께 남산으로 신년맞이 해맞이 산행을 하다 잠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1.1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날인 1일 ‘2018년을 빛낸 의인’ 박재홍, 유동운, 박종훈, 안상균씨와 민세은, 황현희 양 등과 함께 남산으로 신년맞이 해맞이 산행을 하다 잠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1.1
청와대 제공
제주 해경 안상균씨는 지난해 8월 제주 우도에서 발생한 1600t급 유조선 충돌 사고 당시 선체에서 쏟아지는 기름을 막기 위해 수중 봉쇄 작업을 했고 2차 피해를 막았다. 안씨는 해경이 선정한 2018 최고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중학생인 민세은양과 고등학생인 황현희양은 지난해 10월 광주 남구 초등학교 앞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환자를 구한 10대들이다.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이날 오전 7시쯤 남산 국립극장을 출발했고 팔각정에서 해돋이를 함께 봤다. 문 대통령은 새해를 보러 나온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연하장. 2019.1.1  문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연하장. 2019.1.1
문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연하장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다짐도 적혀 있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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