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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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뷔(23·본명 김태형)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뷔의 생일을 축하했다.

뷔의 생일인 30일 방탄소년단 트위터 계정에는 여러 장의 뷔 사진이 올라왔다.

멤버 지민은 “우리 태형이 생일 많이 축하해. 올해도 고생했다. 엽사 올리고 싶은데 올리면 너가 다시는 나 안 볼 것 같아서”라면서 “형이 많이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아울러 뷔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려 뷔의 생일을 알렸다.

제이홉은 ‘#홉필름’, ‘#HAPPYVDAY’ 등 해시태그와 함께 마카오에서 뷔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 “내 동생 우리 태형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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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뷔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은 SNS에 ‘#WE_PURPLE_V’ 등 해시태그와 보라색 하트 등으로 축하에 나섰다. 보라색은 2016년 방탄소년단 팬미팅 당시 뷔가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다. 보라는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뜻”이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돼 팬들 사이에서 사랑의 의미로 쓰인다. ‘보라해’라는 말이 ‘사랑해’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팬들은 또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며 축하했다. 뷔가 호랑이를 좋아하고 호랑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호랑이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아쿠아리움을 빌려 ‘뷔 테마파크’처럼 꾸미고 할인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됐다.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디씨인사이드 뷔 갤러리’는 지난 26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4425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행한 기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뷔는 지난 28일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전 세계 아미 분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고맙고 잊지 않고 언제가 정말 하늘의 별을 따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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