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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원 복권 잭팟 주인공 두달째 당첨금 안 찾아가

1.7조원 복권 잭팟 주인공 두달째 당첨금 안 찾아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2-29 08:30
업데이트 2018-12-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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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치솟은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을 산 구매자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복권을 보여주고 있다. 2018.10.23  EPA 연합뉴스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치솟은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을 산 구매자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복권을 보여주고 있다. 2018.10.23
EPA 연합뉴스
우리 돈으로 1조 7000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두달 넘게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추첨한 15억 3000만 달러(약 1조 7090억원) 어치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가 지금까지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당첨금은 역대 규모 2순위이지만 당첨자가 한 명뿐이어서 역대 최고액으로 평가된다.

이 복권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심슨빌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편의점 업주 C.J 파텔은 1등 복권 판매 보너스 5만 달러를 받았다.

당첨금 수령 마감일은 내년 4월 19일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주법에 따라 당첨자가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당첨금을 찾아갈 수 있다.

파텔은 현지 NBC 제휴방송에 “너무 많은 돈이라 (당첨자에게) 시간이 몇 주 더 필요할지 모르겠다. 그가 어쩌면 새해를 기다리는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극적인 한 해로 평가된다. 이날 저녁 3억 4800만 달러(약 3887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불어나고 추첨은 새해로 넘어간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2억 9800만 달러(약 3328억 원)가 걸린 파워볼 당첨 복권이 뉴욕 브루클린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됐다. 당첨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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