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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은 88년생…김일성 부인 김성애는 2014년 사망”

통일부 “김여정은 88년생…김일성 부인 김성애는 2014년 사망”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2-27 16:19
업데이트 2018-12-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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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순안공항 김여정 등장
[평양정상회담] 순안공항 김여정 등장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988년생이라고 공식 표기했다.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의 둘째 부인 김성애씨는 2014년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통일부가 27일 펴낸 ‘2019 북한 주요 인물정보’에 이런 내용을 새롭게 담았다.

통일부는 지난해 발간한 책자에서는 김 제1부부장의 출생연도를 ‘미상’이라고 적고 ‘87년생, 88년생, 89년생 설이 존재한다’고 표기한 바 있다.

올해는 김 부부장의 나이를 88년생으로 최종 판단한 것이다.

통일부는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의 출생일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984년 1월 8일(82, 83년생 설이 있음)’이라고 표기했다.
김성애. 서울신문 DB
김성애. 서울신문 DB
통일부는 사망한 북한 주요 인물에 김성애씨를 새로 추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성애가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관련 동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1924년 12월생인 김성애는 첫째 부인인 김정숙이 1949년 사망한 뒤 김일성 주석과 결혼했다. 이후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조선민주여성동맹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고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김정숙의 아들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뒤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으며 당 중앙위원에서도 2010년 해임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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