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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생명의 의미…김태연 개인전‘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 개최

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생명의 의미…김태연 개인전‘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 개최

입력 2018-12-12 13:24
업데이트 2018-12-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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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태연의 개인전 ‘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이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작가 김태연의 개인전 ‘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이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작가 김태연의 개인전 ‘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이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전은 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생명의 의미에 관해 조명하며, 회화론 적으로는 이미지 생성 방법을 제시한다. 고전과학의 시대는 지나가고 새로운 생물학의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 작가는 동시대적으로 생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를 통해 공개된 작품은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사물과 생물의 속성에 대해 탐구하여 회화 작업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두 번째는 회화에서의 생물학적 속성을 적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해 내는 방식을 드러내고 있다.

첫 번째 섹션에 속하는 작업으로는 ‘침공을 위한 여행- 1부대’와 ‘침공을 위한 여행’이 있다. 이 작품은 ‘살아있다’는 의미에 주목해 물질과 생명에 대해 변화하고 있는 개념을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다. 기계와 유기체가 합성된 하이브리드는 살아있는 생물과 죽어있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고정된 관념으로 해석되어지는 사물과 생명에 관해 새로운 관계로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 번째 섹션에 속하는 작업으로는 ‘나와 대면하는 나’, ‘사지’가 있다. 전통회화에서는 재현이나 추상 같은 기법을 사용하였다면 작가는 이를 벗어나 새로운 회화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새로운 방법론은 이미지를 ‘창발’시킨다는 개념이다. 생물이 외현을 드러내는 방식과 속성을 분석한 후 이를 회화의 이미지 생성과 연결시켰다.

갤러리 관계자는 “본 전시에서 김태연 작가의 과학적 시선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의 생성 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회화의 기조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12월 18일까지 갤러리 도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소개된 작품은 내년 1월 프랑스 파리 갤러리 리차드(Garlerie Richard, Paris en FRANCE)에서 그룹전으로 다시 소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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